우선, 정말로 감개무량함을 전하며 글을 시작한다.
나는 2026년 현대 사회의 사람들이 뉴스를 이렇게나 많이 보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인터뷰를 진행한 후, 내가 머지않아 KBS 9시 뉴스에 나올 것이란 사실을 부모님 그리고 정말 가까운 지인에게만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게 되었다. 복장을 차려 입었길래 미리 준비한 줄 알았다는 분도 계셨는데, 인터뷰 당일 아침에 면접을 보고 왔다는 우연이 겹쳤기 때문이다.
출연(인터뷰) 내용
해당 뉴스는 AI로 인해 취업 시장이 얼어붙고 있고, 특히 전문직/IT 종사자의 일자리가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주제였다. 나는 당시 백엔드 개발자 취업준비생이었으며 약 3년동안 취업준비를 해왔던 전문 취준생이었기에 인터뷰 제의를 받게 되었다. 인터뷰 내용은 전공이 무엇이고 취준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최근 채용공고 동향은 어떤지, AI가 신입 개발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약 10분-15분 정도 인터뷰했다.


출연(컨택) 계기
내가 KBS에 출연한 것을 보고 어떻게 컨택되었는지 묻는 사람이 많았다. 근데 컨택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정말 갑작스러운 인터뷰였다. 나에겐 우연찮게 친분이 생겨 나의 취업 준비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대표님이 계신다. 당시 나는 대표님 사무실에 신세지며 취준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KBS에서 인터뷰를 목적으로 사무실에 찾아오셨다. 내가 아니라, 대표님을 인터뷰하러 말이다. 그런데 기자분께서 대표님께, "취준생 인터뷰도 진행하고 싶은데, 혹시 주변에 소개해줄 사람이 있냐" 라고 하셨고 대표님은 "바로 저기에 취준생이 있다" 라고 하셨다. 그렇게 제안을 받은 나는 "네 가능하죠 얼굴도 나와도 돼요" 라고 했고 갑작스런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대표님 덕에 KBS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취업이 정말 많이 힘든긴 한가보다. 3년간 취준하며 시장이 정말 차갑다고 느꼈는데, 뉴스에서도 다룰 만큼 다른 사람들 또한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AI와 여타 다른 이유들 때문에 많이 힘들지만, 취업이란 건 아직까지는 우리 대부분이 반드시 해내야 할 일이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변화할 것이며 이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피하기보단 정면으로 부딪혀 적응하고, 이겨내고, 이용해보자. 단순히 AI를 사용할 뿐인 "소비자"가 아니라, 자신만의 능력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AI를 수족처럼 부려 무기로 활용하는 "관리자"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뉴스 링크(유튜브)
https://youtube.com/watch?v=6nzWkHeO8uU&si=s-80PbH0AYB3z3_m
00:16 - 00:34 (19초)
00:48 - 00:57 (10초)
무려 29초간 공중파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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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갑작스럽게 취업준비생 신분으로 나왔지만, 언젠가는 높은 수준의 기술적/경제적 자문을 받기 위한 목적의 정식 컨택 절차를 거쳐 출연해 보고 싶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늘 그랬듯, 앞으로도 꾸준히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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