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5/5
도서명: 이것이 자바다
10월 중순부터 읽기 시작한 이것이 자바다 교재를 드디어 완독했다.
자바의 신, 자바의 정석 등등 다른 교재도 고민을 했었지만 난 이것이 자바다를 선택했다.
아직까지 주기적으로 신간이 나오기도 하고, 다른 "이것이 시리즈"를 좋게 읽었기 때문에 선택한 것도 있다.
1000p 가까이 되는 매우 두꺼운 책이다. 너무 두껍다고 쫄지 말자. 안에 든 내용은 정말 알차고 버릴게 하나도 없다.
책이 너무 두꺼워 빨리 완독하고 싶은 마음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부분은 그냥 스킵하려고 했지만..
정말 버릴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그러지 못했다.
난 본래 정보보안 전공이고 모의해킹 분야로 진출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백엔드 개발자를 지향하며, 이제 막 개발 공부를 시작한 상태이다.
처음부터 인터넷 강의로 스프링을 배워보려고 했지만, 자바 언어에 대한 부족한 이해 때문에 도저히 진도가 나가질 않고 모르는 것 투성이였다. 기존의 난 파이썬만 조금 다룰 줄 아는 상태였으니까.
그런데 당시엔 왜 이렇게 어렵고 진도가 안 나가는지 몰랐다. 자바에 대한 이해 부족 + 단순히 개발이 어려움이 합쳐져 그런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완독하고 나니 자바에 대한 이해 부족이 90% 이상이란 것을 깨달았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머리가 깨질 것 같던 스프링 강의가 이제는 귀에 쏙쏙 들어온다.
처음에 공부한 강의는 김영한님 스프링 입문 강의였다. "파이썬을 해 봤으니 자바도 따라하다 보면 자연스레 배우겠지." 라는 마인드로 시작했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자바를 모르니 스프링이 눈에 들어올 리가 있나.
자바는, 내가 기존에 백준에서 문제 몇개 풀던 파이썬과 정말 달라도 너무 달랐다. 클래스, 필드, 메소드, 상속, 인터페이스 등등.. 백준 문제 풀 때는 그냥 main 메소드에 다 때려박고 해버리면 되지만, 개발에서의 자바는 너무나도 어려웠다.
이 클래스 저 클래스 만들고, 이 메소드 저 메소드 만들고, 얘는 이거 상속하고 저거 상속하고, 인터페이스 구현하고, public private static 등등 상황에 맞게 쓰고 어쩌구 어쩌구.. 다른 언어 해 봤다고 대충 감으로 될 난이도가 아니다 자바 자체가....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시작은 했으니 억지로 스프링 강의는 완독했었다. 그 직후 "이것이 자바다" 교재를 산 것이다.
하루 30p 씩 한달 조금 넘는 기간이면 완독하겠다 싶었고, 기간을 딱 맞추진 못했으나 얼추 맞춰서 완독했다.
나는 이 책을 공부하는 내내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스프링 강의에서 이해가 안 되었던 것들, 뭔지 아예 모르는 것들이 이 책에 전부 담겨있었고 하나하나 읽고 코드를 쳐보며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몰라서 답답했던 것들을 알게 되니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
책의 설명은 굉장히 상세하고 친절하다. 초심자가 읽어도 될 정도로 잘 설명 되어있으니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개념 하나하나마다 예제 코드가 반드시 있다. 개념만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냥 코드를 따라서 한줄한줄 따라가 보면 어느새 이해가 되어있는 나를 볼 수 있다.
공부하다가 귀찮아서 글만 읽고 코드를 치지 않은 부분도 조금 있었는데, 그 파트는 확실히 이해가 더뎠고 파트 마지막 부분에 있는 연습문제를 풀 때도 굉장히 버벅거렸다. 이렇게 하면 안 공부한 것이나 마찬가지니, 하나하나 따라 입력해 보면서 확실히 이해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결과적으로 난 거의 모든 예제코드를 따라 입력하고 실행해 보았다.
한 줄로 설명하면, "그냥 따라만 가도 좋은 책" 이라고 하겠다.
내용이야 말할 것도 없고 설명도 친절하고, 연습문제와 예제코드도 충분하며,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읽어도 좋으며, 책의 뒷부분엔 숙련자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어려운 부분까지도 담겨 있다. 또한 구성도 좋다. 스프링 강의를 볼 때 몰랐던 부분이 전부 이 책에 있었고, 반대로 말하면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개발 실무에서도 자주 쓰이는 내용인 듯 싶다.
또한 자바 17 최신버전까지 설명되어 있기에 최근에 추가된 기능까지도 잘 배워볼 수 있다.
독자를 위한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질문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자바다 카페" 검색하면 나올 거다.
또한 유튜브 강의도 제공된다. 난 안 봤지만. 굳이 강의까지 안 봐도 설명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난 안 봤다.
책 뒤쪽에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입출력 파트가 있다. 이쪽은 실무와도 직결된 부분인데( 채팅방 프로그램, 게시판 프로그램 등등 ) 자칫하면 초심자에게 벽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책만 따라가도 습득할 수 있도록 쉽게 잘 쓰여져 있다.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책을 열심히 정독한 후 게시판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었을 때의 기분은 정말 짜릿했다. ( 그게 오늘이다 )
근데 게시판은 DB와 연동해서 구현하기 때문에 DB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기본 쿼리정도는 알고 있어야 수월할 듯 싶다. 기초 쿼리정도만 알면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참고로 19장에선 채팅방 프로그램, 마지막 20장에선 게시판 프로그램을 구현한다.
이 책을 완독하는데 약 35일 정도 걸린 것 같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고 이론만 정독하는 과정은 조금 재미없을 수 있다. 나도 그랬고.
하지만 꾹 참고 완독한 후 20장에서 자신의 게시판을 완성한 순간, 그동안 책으로 공부했던 내용들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을 것이다.
다른 자바 교재는 안 읽어봐서 모르겠다. 하지만 안 읽어봐도 "이것이 자바다"는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 꽤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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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스프링 공부를 하기 전 자바를 공부한 건 매우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역시 뭐든간에 기초가 중요하다.
자바 기초를 잘 다져놓았으니, 이제 진짜 개발 공부를 시작하려 한다. 책도 이미 샀다.

누구한테 추천받은 건 아니고.. 그냥 혼자서 골라본 책이다. 360p 정도의 두께이고,
일단 이 책만 따라가면 최소한 웹사이트 하나는 만들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JPA, OAuth2, AWS, Git 등 실무에서 필요한 테스트, 배포, 버전관리 등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책의 차례를 보고 골랐는데 이거면 괜찮겠다 싶었고.. 아직 안 읽어봤는데 괜찮은 책이길 바란다.
괜찮은 책이라면 이 책도 완독 후 후기를 쓰도록 하겠다. 나도 후기 찾아봤는데 별로 없는 걸 보니 아직 그렇게 유명한 책은 아닌 것 같다.
게시판 프로그램 오늘 처음 만들어 봤더니 개발에 좀 자신감이 붙는것 같기도 하고, 감도 좀 잡히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 준비할 게 너무 많다. 혼자서 프로젝트라도 하나 해서 포트폴리오도 만들어야 하고, 코딩테스트도 빡세게 준비해야 한다.
반대로 시간은 얼마 안 남았다. 내년 상반기 취직이 목표인데 4,5개월쯤 남았는데 해낼 수 있을지.. 하반기까진 가기 싫다 ㅜㅜ. 도대체 언제쯤 되어야 내 능력과 포부를 증명할 수 있을까.
욕심은 많고 시간은 없고 경쟁자는 많고.. 하루도 헛되이 버릴 수 없는 나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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